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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MUSICAL

[오늘의 뮤지컬] 예수님의 마지막 7일간의 이야기,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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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

오늘은 어쩌다보니 종교적인 주제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ㅎㅎ

이 작품은 초연한지 50년이 넘었다는 사실!

역사가 그만큼 깊은만큼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겠죠?

예수님의 생애 마지막 7일간의 기록,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입니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1971년 제작된 뮤지컬로, 신약성경 속 예수의 마지막 7일의 모습을 그린 작품입니다.

당시에는 성경을 주제로 만든 작품이라서 신성 모독이라는 말들로 미국에서는 흥행하지는 못했지만 입소문이나면서 유렵군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빠르게 여러나라에 전파되어 많은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무대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시놉시스

예수의 열두제자 중 한명인 유다는, 진심으로 지저스(예수)를 존경하면서도, 그의 이상주의적 행동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며 점점 불만이 커져간다.  유대인들의 구세주로 존경받는 지저스는 진리에 대해 깨닫지 못하는 민중들을 불쌍히 여기는 한편, 인간적인 번뇌와 고민들이 그를 누르고 있다.

한편, 여느 남자달과 다른 지저스의 모습에 존경일지 사랑일지 알 수 없는 감정이 휩싸인 마리아 막달레나. 군중 사이에서 고뇌하는 그에게 마리아는 값비싼 향유를 드려 위로한다.

그런 모습을 본 유다는 못마땅해하며 지저스와 논쟁을 벌이며 둘의 갈등은 점점 깊어지고, 기도하는 성전이 어리석은 군중들의 장터로 변해저린 것을 본 지저스는 분노를 참지 못한다. 게다가 자신에게 병을 치료받기를 윈하며 몰려든 병자들로 한계를 느끼는데.....

 

넘버리스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가장 유명한 넘버는 아무래도 Gethsemane (I Only Want to Say) 입니다. 지저스가 자신이 왜 죽어야하는지 신에게 부르짖지만 결국 체념하며 자신이 주도권을 쥐고있으니 뜻대로 하소서 라고 울부짖으며 자포자기 하며 부르는 노래인데, 왜 오선지가 필요한지 극강의 고음을 자랑하는 노래이자 배우의 절절함이 와닫는 노래입니다.

1막

  • Overture
  • Heaven on Their Minds
  • What's the Buzz/Strange Thing, Mystifying
  • Everything's Alright
  • This Jesus Must Die
  • Hosanna
  • Simon Zealotes/Poor Jerusalem
  • Pilate's Dream
  • The Temple
  • Everything's Alright (Reprise)
  • I Don't Know How to Love Him
  • Damned for All Time / Blood Money

2막

  • The Last Supper
  • Gethsemane (I Only Want to Say)
  • The Arrest
  • Peter's Denial
  • Pilate and Christ
  • King Herod's Song
  • Could We Start Again Please?
  • Judas' Death
  • Trial Before Pilate
  • Superstar
  • The Crucifixion
  • John Nineteen: Forty-One

 

오페라 적 요소

이 뮤지컬은 록 음악을 바탕으로 제작했지만, 뮤지컬로 제작 전에 앨범 뮤지컬의 개념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는 오페라와 비슷한 느낌으로,  서곡과 흔히 이야기하는 캐릭터브금(라이트모티프) 등이 있는 오페라적 요소들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초창기의 뮤지컬의 형태로 보는 사람과 록 오페라로 보는 사람들의 시선차이로 나눠지고 있습니다.

주인공 변화?

지저스 크라이스 수퍼스타를 구상할 단계에서, 유다에 포커스를 맞춘 채 이야기를 구성하고자 했다고 밝혔습니다. 돈에 눈이 멀어 스승을 팔아먹은 제자라는 인물의 인간적인 감정을 부각시켜보고자 시도 했으나, 작품을 구체화하면서 주인공이 지저스로 변경되었다고 했습니다. 

성경 < 인물

이 이야기는 성경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지만, 성경를 주제로 만든 이야기가 아닌, 인물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주어진 운명앞에 갈등하고 고뇌하는 지극히 평범한 인간적인 면모를 통해 종교적인 시각은 철저히 배제되어 타 종교이신 분들도 한번쯤은 봐도 좋을 법한 이야기입니다.

빛나는 무대

이 작품 역시 무대연출 등이 매력적인데요, 각 무대마다 무대 콘섭트가 달라서 각 무대를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50주년 한국 공연의 경우, 곧 무너질 듯 불안정한 성전의 형태라는 무대 콘셉트를 갖고 무대를 공개했는데, 이는 무대에 대한 기대감과 몰입도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왓습니다. 기울어진 기둥 사이사이에 새어나오는 빛을 통해, 지저스의 마지막 여정, 인간의 갈라진 내면을 표현한 것은 정말 대단한 발상인것 같습니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는 1989년 캣츠에게 추월당하기 전까지

웨스트앤드 최장기 뮤지컬 기록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의 흥행작입니다.

아쉽게도 이번 공연은 종료됬지만, 다음공연을 꼭 노려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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